2022 롯데렌탈 그린카 4차 결선
하반기 첫 GTOUR 여자대회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햇수로는 3년 만의 유관중 대회인 만큼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에너지가 선수들에게까지 전해지며 더욱더 흥미로운 플레이가 진행됐다. 홍현지는 1, 2라운드 모두 결점 없는 플레이로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라운드에서 해저드에 빠지는 등 잠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빨리 묵묵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며 멋진 스코어를 회복해갔다. 특히 2라운드 후반에는 8홀 연속 버디로 역대급 경기력을 보여주며 최종 23언더파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2018시즌 정선아 선수가 기록한 36홀 최저 타수인 23언더파의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3차 대회 우승자 심지연(20)은 김스텔라(23)와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마지막홀을 버디로 마치며 18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문서형(23)은 2라운드에서 이글을 포함해 7타를 줄이며 1라운드부터 꾸준히 타수를 줄여나간 김미림(21)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홍현지는 “스코어보다는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성적이 따라준 것 같고, 경기를 하면서 나의 리듬을 잃지 말자는 태도가 결과적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게 해준 것 같다”라며, “갤러리분들과 함께하는 시함이 처음이었던 만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정말 즐거운 경기였고, 남은 GTOUR 5차 경기와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4차 결선에는 2021 시즌 GTOUR 대상 포인트 상위 5명, 예선통과자, 추천, 초청 등 총 60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골프존카운티 무주 코스에서 치러졌으며, 1라운드 후 성적 1위부터 40위까지의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이어갔다. 1일 2라운드 4인 플레이 방식으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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