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간 기온이 크게 오르자 무신사 스토어에서도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봄 아우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8일 밝혔다.
무신사 스토어가 2주간(2월 20일~3월 5일)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점퍼, 재킷 등 봄 아우터 상품의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 대비 50% 신장했다. 구체적으로 △나일론/코치 재킷(98%) △아노락 재킷(95%) △레더/라이더스 재킷(67%) 순으로 거래액 신장율이 높았다.
나일론/코치 재킷은 가볍고 튼튼한 소재와 포켓 디테일 등을 더한 활용도 높은 스타일로 올봄 가장 인기 있는 아우터 스타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뛰어난 활동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앞세운 워크웨어가 새롭게 떠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터리’가 선보인 나일론 타슬란 소재의 워크 재킷이 높은 주목을 받았다. 포터리는 고품질의 원단과 타임리스(Timeless)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의류를 전개하며 2030세대 남성 고객 기반의 탄탄한 팬층을 지닌 브랜드다. 60년대 프렌치 워크 재킷을 재해석한 포터리 워크 재킷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편안한 실루엣으로 발매 직후 조기 품절을 기록할만큼 인기 상품이다.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아우터로 애프터프레이의 ‘인타르시아 후디 집업 니트’가 급상승하고 있다. 한 달간 상품 페이지 누적 조회수가 5천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밝은 블루 컬러의 니트 소재에 지퍼 여밈을 더해 포근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소재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아노락 재킷도 수요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에서 착용하는 ‘고프코어’ 트렌드의 영향으로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2일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오프닝프로젝트’도 아노락 스타일의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투웨이 하프집업 아노락 점퍼’는 카라 디테일과 절개 라인을 더한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트리트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도 고어텍스 소재의 ‘팩라이트 풀오버’ 아노락을 선보여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심플한 싱글 재킷이나 캐주얼한 무드의 바시티 재킷 스타일의 레더 재킷도 주목할만하다. 가죽 전문 브랜드 도프제이슨의 ‘오버핏 비건레더 싱글 자켓’은 최근 일주일간 무신사 스토어 랭킹의 레더/라이더스 재킷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이다. 미니멀하고 베이식한 디자인과 오버핏 실루엣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주간 아우터 랭킹 5위권에 안착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점퍼, 재킷 등의 봄 아우터는 두꺼운 패딩과 코트보다 스타일링의 폭이 넓어 봄을 맞이한 고객들이 먼저 찾는 아이템”이라며, “올해는 특히 더 다양화한 소재와 실루엣으로 높은 활용성을 갖춘 아우터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신사 스토어는 오는 3월 20일까지 봄 아우터 컬렉션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 고객을 대상으로 봄 아우터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포커스 특가’와 ‘위클리 특가’를 통해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Be First to Comment